합정동 강변북로 아래에는 한강을 바라보는 언덕 위에 망원정이라는 정자 한 채가 있습니다. 세종 6년(1424년) 건축 당시엔 비를 기뻐한다는 의미의 희우정(喜雨) 이었다가, 성종 15년(1484년)에 고쳐 지으면서 멀리 본다는 뜻의 망원정(望遠)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찾아가보시면 여전히 희우정이라는 현판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홍수로 무너진 망원정을 서울시에서 복원했던 기록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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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던 망원정의 재건은 1986년부터 추진된 한강변 문화유적 조사복원 사업을 통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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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정 복원, 1989.10.24. ▶1990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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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에서 한강변의 유적지를 발굴·복원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역사학습장으로 활용하고자 50개소의 유적지를 조사하고 1차 복원 대상지를 선정하였는데, 이때 망원정도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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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주춧돌만 남아있던 망원정 터는 1987년 1월 발굴 조사를 시작으로 1989년 10월 복원 완료되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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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문화유적복원정비, 1989. ▶복원 전, 망원정 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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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전시의 개발의 이면 파트에서 한강 변 문화유적 복원 관련 행정문서와 서울시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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