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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서울시 홍보

기록열람실 열람형 전시의 이번 주제는 서울 홍보와 왕범이 이야기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1970~80년대 서울시의 홍보 방향과 시정 홍보를 위한 발간물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970s 근대화

1970년대는 근대화를 위한 경제성장을 강조하던 시기입니다. 중앙행정기관의 공보정책도 정부의 업적과 정책을 국민에게 주지시켜 정부와 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기능과 국민 의식화 기능을 강조하는 공보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경제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국민 스스로의 개발 의지를 제고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71서울, 1971.12.31.
'72서울 1972.12.31.

또한 공보정책은 1970년대에 강조되었던 국민총화, 경제의 안정과 성장 및 총력안보라는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도 작용했습니다.

국력신장에 따른 해외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무부에 속했던 해외홍보기능이 1971년 문화공보부로 이관되며

공보국의 해외과가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76 서울, 1976.12.31.
‣ '76 서울'은 영문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반공과 근대화 이념의 홍보가 공보행정기구의 목표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홍보조사기능의 강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홍보수단인 공보실의 역할이 확대, 강화되었습니다.

'80 서울, 1980.12.31.

특히 서울88올림픽과 서울아시안게임이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면서 문화시설 확충 및 우리 문화의 국제화를 위한 사업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를 위한 지원체제로 기구가 개편되면서 인력과 예산 등의 확대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 시기는 공보정책이 정권의 정당화를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된 시기였습니다. 80년대 공보정책은 '국민정신확립'이라는 기조 아래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전반기는 정권의 정당화를 위한 정책에, 후반기는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문화부분에 가시적인 투자가 집중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87 서울, 1987.12.31.
‣ 서울아시안게임의 현장 사진들이 실려있습니다.

지금까지 1970~80년대의 서울시 홍보와 발간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1990년대의 서울시 홍보와 왕범이의 탄생을 위한 준비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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