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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도하고 향유하는
공공미술의 기반

도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공공을 위한 예술을 직접 만들고,
서울의 도시 전체가 생동하는 미술관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의 목표입니다.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SEOUL IS MUSEUM ARCHIVING PROJECT
2016 - 2023

서울시는 2016년부터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효율과 상업성 중심으로 변화된 도시를 공공미술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교감하는 문화적 장소로 변화시켜 시민에게 돌려 주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도시공간에 신선한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 사라져가는 장소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함으로써 서울시민이 주인으로서 안정감과 친밀감을 느끼는 서울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공간에서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

『서울은 미술관』 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시민의 장소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일상적인 도시공간에 공간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여 그 공간을 더욱 의미 있는 장소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새로운 장소를 만드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나 공모를 통해 발굴된 시민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여 작품을 구현하고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에서 시민은 더 이상 작품의 관람객이나 수동적인 참여자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작품을 구성하는 능동적 파트너이자 작가입니다. 공공미술은 모두가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미술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대화의 장을 열며, 도심 속 전시와 축제 등의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서울은 미술관』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서울 공공미술의 담론 형성과 정책사례를 발굴합니다. 또한 기록화 사업을 통해 서울시 공공미술 사례를 지속가능한 문화자산으로 만들어갑니다. 또한 일관된 정책방향 제시와 수준향상을 위한 공공미술위원회 심의와 자문을 정기 개최합니다.

서울시 공공미술 조직과 시민주도 사업추진 (실행조직과 방법)

서울시의 공공미술 사업은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디자인산업담당관의 ‘공공미술 사업팀’과 ‘공공미술 진흥팀’으로 구성됩니다. 공공미술 사업팀은 『서울은 미술관』의 개별 프로젝트 계획과 추진, 타 부서 및 기관의 공공미술 사업자문을 담당합니다. 공공미술 진흥팀은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운영과 함께 서울시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들의 점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공공미술위원회는 『서울은 미술관』에 정책방향을 자문하고, 서울시 전역에 설치,변경, 철거 되는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진행합니다.

『서울은 미술관』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향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사업 단계에 따라 여러 형식의 공모(대상지, 기획, 스토리, 아이디어) 와 시민의 직접적으로 선정 단계부터 참여하는 시민 투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작품에 생애주기를 설정해 일정기간 동안 전시를 진행하고, 이후 심사 등을 통해 기간연장, 이전, 전시 종료 등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는 공공미술이 공간을 영원히 점유하기 보다는 급변하는 도시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공공미술 작품 설치를 계획단계 부터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작품 구현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은 지역의 문화, 환경,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일상적인 서울의 도시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왔습니다. 일상적 공간에 작품을 설치하지만 시민의 삶을 방해하지 않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하여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를 만들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은 미술관』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공미술 사례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지속적인 고민을 담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완성했습니다. 『서울은 미술관』은 공모를 통해 발굴한 장소를 새롭게 바꾸는 ▲만리동 공공미술작품 설치(2017): 윤슬 ▲단 한 곳, 단 한 점(2017): #here_us ▲「오늘」프로젝트(2017~2018): 시민의 목소리, 우리의 빛 ▲청파거리캔버스 (2017~2018): 만경청파도, 청파미래도 ▲아트페이빙 프로젝트(2017~2018): Common And The Commons, 자하담 ▲지역단위 공공미술 작품구현(2018~2022):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홍제유연(弘濟流緣), 달빛노들, 도킹서울(Docking Seoul)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2019~2022): 타원본부, 모래-시간, 솜사탕코끼리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2019~2022): 타원본부, 모래-시간, 솜사탕코끼리  ▲ 공공미술 작가발굴 및 전시 추진(2023) : 예술이 자연에게, 자연이 예술에게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형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대화의 장을 열며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2017년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한 이래로 전문 작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영상 작품을 전시했고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축제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공연·전시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선정된 대상지에서 약 10개월간 진행되는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술, 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지역의 이슈를 발굴하고 주민과 협업하여 공공미술을 선보였습니다.

기반조성

『서울은 미술관』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기반 조성 사업과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서울시 공공미술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공공미술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서울은 미술관 사업에 대한 기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공공미술 프로젝트

2021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가상 갤러리에서 열린 <서울 공공미술 100개의 아이디어>展에서는 프로젝트 전체를 아우르는 아카이브 영상, 최종 선정 100인(팀) 인터뷰 영상과 작품기획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와 기획자·시민·이론가, 그리고 100명(팀)의 작가들이 협업하여 나온 100개의 아이디어는 예술을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을 재발견하고, 팬데믹이라는 시기에도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재난 시대 예술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예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개입 모델을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을 지향했습니다. <서울 공공미술 100개의 아이디어>는 실제 장소에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공간 안에서만 구현되었지만, 이후 서울시와 문체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으로 이어져 온라인에서만이 아니라 실제로 시민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은 미술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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