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 옆 현상소》는 서울기록원과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첫 번째 협력 전시로,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주제로 ‘서울의 사진 문화’를 살펴봅니다.
그동안 한국사진사 연구는 주로 기록과 표현 수단으로서의 사진작품(예술사진)에 초점을 두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역사는 ‘예술사진의 역사’ 이전에 ‘사진기술 발달의 역사’이며, ‘사진 산업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 전시는 창작의 결과물이나 이미지로서의 사진을 넘어, 물질적 대상으로서의 사진 자체, 혹은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물질적 조건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기자재를 생산·유통했던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사진사를 조망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초상사진을 통해 생애의 한 순간과 통과의례를 기념하는 사진관, 사진기와 필름 및 인화지 등을 수입·판매한 사진업체와 재료상, 그리고 필름 현상과 인화 및 확대(DP&E)를 담당해온 사진현상소의 흔적들을 모아 사진문화를 바라봅니다. 시간적으로는 한국에 사진술이 도입된 1883년부터 모든 사진단체들이 한국사진협회로 통폐합된 1961년 사이에 영업한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공간적으로는 이들이 집중되어 있던 종로와 명동 지역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기록원에 위탁된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소장 사진과 인쇄 자료로 마련한 이 전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들이 어떻게 아카이브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사진사·문화사를 이야기해주는 역사의 조각들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가 아날로그 시대의 사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고, 한국의 사진문화를 이해하는 다채로운 기회와 경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한국사진사 연구는 주로 기록과 표현 수단으로서의 사진작품(예술사진)에 초점을 두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역사는 ‘예술사진의 역사’ 이전에 ‘사진기술 발달의 역사’이며, ‘사진 산업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 전시는 창작의 결과물이나 이미지로서의 사진을 넘어, 물질적 대상으로서의 사진 자체, 혹은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물질적 조건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기자재를 생산·유통했던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사진사를 조망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초상사진을 통해 생애의 한 순간과 통과의례를 기념하는 사진관, 사진기와 필름 및 인화지 등을 수입·판매한 사진업체와 재료상, 그리고 필름 현상과 인화 및 확대(DP&E)를 담당해온 사진현상소의 흔적들을 모아 사진문화를 바라봅니다. 시간적으로는 한국에 사진술이 도입된 1883년부터 모든 사진단체들이 한국사진협회로 통폐합된 1961년 사이에 영업한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공간적으로는 이들이 집중되어 있던 종로와 명동 지역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기록원에 위탁된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소장 사진과 인쇄 자료로 마련한 이 전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들이 어떻게 아카이브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사진사·문화사를 이야기해주는 역사의 조각들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가 아날로그 시대의 사진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고, 한국의 사진문화를 이해하는 다채로운 기회와 경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관람안내
전시 개막 |
2022년 10월 7일 (금) |
전시 장소 |
서울기록원 2층 제3전시실 |
관람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7:00 |
관람 요금 |
무료 |
휴원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오시는길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2길 7 서울기록원 |
지하철 |
불광역 2번 출구(3,6호선) |
버스 |
한전서대문은평, 녹번동 푸르지오 정류장 하차 지선(567, 790, 799, 7720, 7734) |
문의 |
02-350-5600 |
서울기록원 전시 관람 안내입니다.
○ 운영기간 : 22.10.7.(금) 10:00 ~ '24.9.1.(일) 17:00
○ 관람시간 : 10시~17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 람 료 : 무료
○ 관람방법 : 자유관람
전시연계 프로그램 안내입니다.
기획전시와 연계한 사진 아카이브와 전시, 인화, 복원에 관한 강좌를 개최 중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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