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발견 :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 서울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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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발견 :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기록의 발견 :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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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목동 에너지사업단 열병합발전소에서 대량의 공공기록물이 발견되었다.
이 기록물은 1983년부터 진행된 목동신시가지 개발 과정에서 생산된 것으로,
개발 전담부서인 목동지구개발사업소가 폐지된 이후 지난 30년간 잊혀져 있었다.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긴급히 기록물을 이관한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는 문서고에 기록물들을 임시 배치하고
디지털 변환 작업을 거쳐 이를 보존했다.

     


이듬해인 2017년, 목동신시가지개발(1984~1989) 관련 기록물 약 1만 권은 '서울시정 중요 종이기록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서울시가 임시 보관 중이던 기록물들은 이후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시스템을 갖춘 서울기록원으로 이관되면서
비로소 시민들에게 가닿을 수 있게 되었다.



본 전시는 닫힌 창고에 있던 공공기록물이 30여년만에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다.
서울기록원은 목동신시가지 개발 관련 행정문서, 도면, 사진, 박물 등을 최초로 시민에게 공개하여
현재의 목동이 어떻게 구상되고 형성되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목동 열병합발전소 창고에 쌓여있던 종이 더미가 어떤 절차를 거쳐 기록물로 시민을 만나게 되었는지,
1980년대 최초의 공영 개발인 목동 신시가지 개발 사업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생겨났는지를 짚어보면서
기록물에 담겨있는 서울의 역사를 만나보고자 한다.

1. 전시실 미리보기









 




 

2. 주요 전시물 미리보기

 

 

준공서류함 목동 4차 아파트13공구
2016년 6월 ,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열병합발전소 내부 문서고 안에서
발견된 목동 4차 아파트 13공구(토목) 준공서류함




<서울특별시 목동지구 개발 계획단 설치조례 공포 내용>  (1983)
서울특별시 목동지구 개발계획단 설치 조례는 서울특별시 조례 제1823호로 공포되었다.
목동지구 개발계획단의 목적과 기능, 소속, 구성 인원 등의 내용이 기술되어 있으며,
목동지구 개발자문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목동지구 도시설계(안) 보고>   (1984.11.)
현상설계공모 당선 업체인 (주)서울건축콘설탄트가 작성한 목동지구 도시설계(안) 보고서이다.
중심지구의 블록을 기존의 14개에서 19개로 재조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관리문서색인 목록표 (1988)
목동지구개발사업소 건축공사과의 1988년도 관리문서 색인 목록표가 정리된 문건이다.
이 문건을 통해서 실제로 목동개발사업소에서 어떻게 목록을 작성하고 문서를 관리했는지 참고할 수 있다.


 

준공도면 마이크로필름 촬영 관련 문서(1989) 
1989년 목동지구개발사업소에서 생산한 마이크로필름 촬영 관련 문건이다.
이후 목동신시가지 개발이 종료됨에 따라 중요 기록물들을 마이크로필름화하여 보관하였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국민주택 분양안내>  (1986)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분양을 광고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카탈로그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건설은 전 단지에 총 26,629세대의 주거를 건립하였고,
그 시기는 총 4차로 나누어 건설되었는데,
1차 분양이 진행된 이후 국민주택규모는 213세대가 미달되는 등 초기 분양 성적이 좋지 못했다.




도장 보관함
목동지구개발사업소 건축공사과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장함이다.
각종 결재도장이 들어있으며,
2016년 6월 집단에너지사업단 열병합발전소 문서고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