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2월 24일 시청 앞 녹지대에 세운 크리스마스트리 점화식이 김현옥 서울시장내외와 시민학생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세계 속의 서울'을 건설할 것을 다짐하는 뜻에서 세워진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10와트짜리 전구 3,000개를 비롯, 높이 15m의 분수대에는 88개 줄로 오색전구 6,000개를 늘어뜨렸으며, 녹지대 난간 166m, 둘레에도 8,000개의 전구를 가설했다.
(내용출처: 동아일보, 1968. 12. 24.,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