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한강 보전 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천·안양천 등 한강지류에 하수 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막대한 공사비를 조달하기 위해 하수도 사용료의 징수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관계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한강수질 오염방지와 주변경관 조성을 위해 1980년 1월 1일부터 수상 식품 접객업소를 완전히 철거하고 하천부지와 공원용지 점용허가를 중지하기로 했다.
(내용출처: 경향신문, 1979.10.12.,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