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
중앙청은 정부수립 이후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한 주요 행정부처가 자리를 잡은 정부청사였다. 원래 중앙청은 1926년 완공된 조선총복부 청사로 한국전쟁 이후 군정청으로 사용되면서 처음으로 중앙청이라 불리게 되었다. 제3공화국에 들어서 대통령 집무실을 없애고, 중앙행정부서가 종합청사와 과천정부청사 등으로 분산되어 행정부의 중심부라는 뜻에서의 중앙청 기능은 소멸되어 갔다. 이후 일제침략의 상징적 건물에서 주요 정부기관으 집무실로 사용할 수 없다는 여론에 따라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개조하여 사용되다가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지붕의 첨탑만 남겨둔 채 철거했다.
* 한국민족대백과(http://encykorea.aks.ac.kr)
* 두산백과(http://www.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