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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트럭섬의 조선인 "위안부" 5, 1946-01-17
    • 기록유형
      사진그림류
    • 일자
      [생산]   1946-01-17 ~ 1946-01-17
    • 기술
      이 사진은 1946년 1월 17일 이키노(IKINO)호를 통해 트럭 두블론섬에서 조선으로 귀환하기 위해 짐을 정리 중인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1946년 1월 1일-1946년 1월 31일 트럭섬 상황을 다루는 <트럭섬 점령군 작전일지> 뒤쪽에 첨부된 여러 사진들 중 하나다. 당시 트럭(Truk)섬으로 불린 이곳의 현재 명칭은 축제도(Chuuk Islands)다. 일본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위임통치를 통해 트럭섬이 속한 캐롤라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주요한 군사기지로 활용했고 일본군 "위안부"도 동원하여 배치했다. 1944년 2월 미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트럭섬의 일본 함선과 항공대 등이 궤멸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군이 이 지역을 점령, 통치하기 시작했다. 미군은 일본군의 전쟁범죄와 군인 및 민간인의 소개(evacuation) 업무를 담당할 부대를 구성해 트럭섬에 머물렀던 이들을 귀환시켰다.사진에는 “소개(evacuation)를 준비하고 있는 조선인 여성들의 검색. 트럭섬에 있던 28명의 조선인 여성들과 여아 1명이 조선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짧은 설명이 붙어있다. 하지만 이키노호의 승선 명부에 따르면 1946년 1월 17일 26명의 조선인 여성과 아이 1명이 배를 타고 트럭섬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선 명부에는 이들 여성의 직업이 "노동자(Labourer)"로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일본군 "위안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의 중앙에서 원피스를 입고 짐을 정리하고 있는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였던 이복순이기 때문이다. 이키노(IKINO)호에 승선한 26명의 조선인 여성과 아이 1명의 승선자 명부에서도 이복순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키노호는 일본 가나가와현 우라가항으로 입항했고,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다시 부산행 배를 타고 조선으로 귀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이 실려있는 작전 보고서와 보고서에 실려있는 다른 사진들은 미 해병대 기록철에서, 이키노호에 승선한 여성들의 명부는 <트럭섬에서 귀환하는 일본인 명부, 일본 이키노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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