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합동첩보센터(Joint, Intelligence Center, JIC)의 한축을 담당했으며 후에 군사정보국 포로 및 노획물과(Military Intelligence Service Captured Personnel and Material Branch, MIS CPMB)로 변경되는 군사정보국 전쟁포로과(Prisoner of War Branch, MIS PWB)가 일본인 포로를 심문한 보고서이다. 태평양의 애투(Attu)섬에서 포획된 포로는 작전 및 장비에 관한 정보, 일본군의 유흥과 ‘위안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포로는 중국 본토와 달리 애투섬에는 별다른 유흥거리가 없었다는 점과 더불어 ‘위안부’에 관해 상세하게 진술한다. 포로의 진술에 따르면 애투섬에서는 연대장의 알선에 따라 개인업자가 위안소를 운영했고, 군의가 위생검사를 실시했다. 군이 위안소의 운영을 직접적으로 관리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포로는 조선인과 중국인 여성을 전선까지 동원하는 이유를 일본인 ‘위안부’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이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