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일본군은 중국군에 대한 연합군의 보급로를 끊기 위해 영국의 식민지였던 버마를 침공했고, 1942년 4월 말에는 버마 랑군에서 중국 충칭을 잇던 버마도로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1944년 6월 Y군(미중연합군)은 버마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한 살윈강 작전(Salween Campaign)을 통해 중국과 버마의 접경지대인 윈난성 송산과 텅충의 일본군 점령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같은 해 9월 7일 송산을 함락시키고, 9월 13일에는 텅충, 11월 3일에는 룽링을 함락시키게 된다. 이 보고서는 9월 17일에 작성된 것으로 9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미중연합군에 보고된 내용들을 요약한 것이다. 텅충에서 장교 50명을 포함한 2,600명의 일본군이 사살되었고, 50명의 장교와 사병들, 그리고 13명의 여성들을 포로로 잡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포로로 잡힌 여성들이 ‘위안부’였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