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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령 동인도군 정보국 심문보고서 4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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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유형
      일반문서류
    • 기술
      일본은 1941년 12월 기습적으로 진주만을 급습하고, 이에 더 나아가 현재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 해당하는 지역들을 빠르게 점령하게 나간다. 이 지역들은 일본군의 점령 이전에는 상당 부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네덜란드령 동인도(Netherlands East Indies)였다. 일본의 점령 직후 네덜란드군은 네덜란드 동인도군 정보부(NEFIS: Netherlands East Indies Forces Intelligence Service, 이하 NEFIS)라는 첩보조직을 설립하여, 해당 지역에 대하여 다양한 첩보 및 정보수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지역은 보르네오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일왕의 항복선언 이후에야 연합군의 진주와 일본군 지역사령부에 대한 항복접수가 이루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NEFIS가 생산한 ‘위안부’ 관계 문서에서는 다른 지역에서의 문서들과 달리, 연합군에 항복한 일본인 군인을 대상으로 한 심문보고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NEFIS는 주로 일본군 부대에서 강제로 노역하던 중에 탈출했거나, 해상에서 구조하게 된 현지인들로부터 해당 지역의 ‘위안부’ 및 위안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심문보고서의 형태로 발간하였다. 심문보고서는 적군의 전술적 정보, 정치·경제적 상황, 선전 및 심리전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고, ‘위안부’ 및 위안소와 관련된 정보는 주로 일반정보(General)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이 문서는 1944년 10월 23일자 422호 심문보고서이다. 연합군이 말라카 해협에서 구출한 22세 현지인 남성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수마트라섬 메단(Medan) 지역에서 일본에서 온 일본인 ‘위안부’들은 장교 전용으로 배치되었고, 현지인 여성들은 기타 계급의 군인들을 위해 위안소로 배치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EFIS가 심문한 현지 정보인들이 일본인과 조선인을 구분하지 못 했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된 일본인 ‘위안부’들은 조선인 ‘위안부’였을 가능성도 있다.
    • 기여자
    • 연관정보
    • 수집/이관 기관
    • 언어
      영어
    • 보존유형
      준영구
    • 접근조건
      접근유형
      공개
    • 이용조건
      이용유형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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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도구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 Administration)의 디지털카탈로그 https://catalog.archive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