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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와 기술, 아카이브 카탈로그

정리와 기술, 아카이브 카탈로그

2018-02-22 서울기록원 조회수 : 397


기록'연구'직으로 종종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대규모로 기록을 '관리'하고 있지만, 정작 나는 기록을 얼마나 연구하고 있나, 아니 그 전에.
연구를 할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나.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뻘'에 숨어 있는 진주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어떻게 기르고 키워야 하나.
복잡한 생각입니다.
 
작년에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당장 내 눈은 아니지만 밝은 눈을 가진 몇몇 연구자와 협업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만든 <리서치 가이드>를 보며 우리팀이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중요한 가치를 지녔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기록이 너무나도 많다" 라는 건조한 사실입니다.
 
http://52.79.195.15/research-guide/41
(* 개발 중인 임시 링크입니다.)
 
<2018년 서울기록원 디지털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서울기록원은 <리서치 가이드>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
만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놓고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정리와 기술: 아카이브 카탈로그>입니다.
아카이브의 모세혈관입니다.
 
타고르는 "도서관을 크게 만드는 것은 규모가 아니라 환대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의 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은 직원의 수와 예산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배우는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카이브의 기본을 지향하되 방식과 태도는 최신을 따르겠습니다.
<2018년 서울기록원 디지털 프로젝트>를 곧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