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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공립도서관의 비밀스러운 방

뉴욕공립도서관의 비밀스러운 방

2017-09-22 서울기록원 조회수 : 85

뉴욕공립도서관(NYPL)의 비밀스러운 방인 Room 328의 문에는
"Brooke Russell Astor Reading Room for Rare Books and Manuscripts"라고 표지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JAMES SOMERS가 <빌리지 보이스>에 Keepers of the Secrets 라는 제목으로 이 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몇 개의 인상적인 구절을 소개합니다.



“Everyone talks about how in archives you find things,” Lannon said.
“But this shows the moment when something disappeared.”

다들 아카이브에서 기록을 발견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무언가가 사라져버린 어떤 순간을 보여주기도 한다.
 
They tell you “the stories behind things,” he said, “the unpublished, the hard to find, the true story.”
(아카이브란) 사물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 공식적으로 발간되지 않았던, 그래서 찾기 어려운, 진짜 이야기
 
That is the paradox of being an archivist. The reason an archivist should know something, Lannon said,
is to help others to know it.

(아카이브가 해야 할 연구조사 지원이란) 아키비스트의 패러독스이기도 한데,
아키비스트는 다른 이들이 (무언가를)알도록 돕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곱씹어볼 부분이 많네요.
직업적 의무나 아카이브 사명의 낡은(!) 선언이 아니라,
아카이브(아키비스트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영감을 줍니다.
아카이브에 대한 이 정도 수준의 기사라니!

http://www.villagevoice.com/2017/09/20/keepers-of-the-secr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