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전략첩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s, OSS)이 1945년 5월 6일에 생산한 것으로, 쿤밍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조선인 포로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5명의 조선인 포로 중 24명이 여성이며 이들은 “명백하게 강요와 사기를 통해 ‘위안부’가 되었다.”고 명시되어있다. 그 중 15명은 조선어로 된 신문에서 싱가포르의 일본 공장에서 일할 여성을 구한다는 광고를 통해 모집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속해있던 남방 파견대에는 사기당한 여성이 적어도 300명 있었다는 진술이 함께 들어있다. 중국과 버마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송산에는 박영심과 윤경애를 비롯한 23명의 여성이 ‘위안부’로 끌려와 있었다. 포로 명단에 이름이 표기되어있는 여성들 중 한 명인 박영심은 2000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에서 송산(Sungshan)에서 촬영된 ‘위안부’ 사진의 만삭 여성이 본인임을 증언한 바 있다. 또 다른 한 명인 윤경애 역시 중국 송산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다고 증언했으며 북한에 생존해있다는 사실이 2003년에 확인되었다. 후에 박영심은 쿤밍 포로수용소에서 충칭을 거쳐 조선으로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