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1945년 4월 30일 미 해병 정찰대가 오키나와에서 포로로 잡은 10명의 조선인 ‘위안부’를 촬영한 것이다. 미 해병대 소속 코널리(Connolly)가 촬영했다. 1945년 3월 시작되어 약 3개월 간 오키나와에서 이어진 일본군과 연합군 간의 군사적 충돌 가운데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미 해병대가 일본군과 소규모 접전을 벌인 후, 일본군 보급창 근처에서 미 해병 정찰대에게 발견되었다. 또한 사진에서는 이들 10명의 조선인 여성이 “극빈한 가족에 의해 팔려”왔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사진병 코널리가 이들 조선인 여성에 대한 심문 내용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