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네덜란드령 동인도군 정보국(Netherlands East Indies Forces Intelligence Service, NEFIS)가 작성한 1944년 12월 31일자 751호 심문보고서이다. 연합군이 해상에서 구조한 15세의 말레이시아 남성을 심문하여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 남성은 자바섬 수라바야와 보르네오섬 반자르마신 사이를 오랫동안 운행하던 일본 선박의 선원이었고, 주로 반자르마신과 수라바야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들었던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44년 보르네오섬 남부 반자르마신에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온 일본인 ‘위안부’ 50명이 있었다. 이들이 머무르던 위안소에는 일본 해군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 경비들은 일본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여성들이 도망치는 것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