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개관 전시 설계를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토론과 조사를 거쳤고, 팀은 3개의 주제를 결정하여 구체적인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제A는 아카이브를 통한 사회적 의미 발견, 거기에 더해 최근의 사회적 흐름과도 닿아 있습니다.
2019년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이기도 하며, 본청의 한 부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브를 통한 사회적 의미 발견’은 낡은 레토릭은 아닙니다.
아카이브가 정말 그러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 주제를 통해 보여주려고 합니다.
주제B는 ‘고향 서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와 함께(더 중요하게는) ‘자생적 아카이빙’을 다룰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서울기록원 담당자 둘은 작년부터 이런 아카이빙 활동가들을 만나오고 있습니다.
주제B는 서울기록원의 중요한 운영 프로그램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주제C는 어떤 기록 더미의 발굴(발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발견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은 그 자체로 ‘스토리텔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제C도 서울기록원의 운영 프로그램 중 ‘아카이브를 활용한 리서치’와 연결됩니다.
아카이브 전시는 박물관의 유물 전시와 다른 관점이 필요함을 매번 회의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균형을 잘 잡겠습니다.
<서울기록원 전시 설계> 사업은 4월에 완료보고회를 겸한 소규모 공개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