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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관계 연합군 자료 Ⅰ,Ⅱ』 발간
얼마 전, 매우 뜻깊은 책자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정진성 연구팀이 펴낸 『일본군 ‘위안부’ 관계 연합군 자료 Ⅰ, Ⅱ』입니다.
연구팀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기록 중에서 발굴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72건의 문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문서마다 그 출처와 구성, 개요 설명, 스캔 이미지와 번역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료집 해제를 통해 전체 자료를 보다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료집 목차에서 기록의 제목을 살펴보면 반수 이상이 특정 연합군 조직/부서의 포로 심문보고서입니다.
그 외에 특정 지역의 동향이나 전황보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나 심문, 보고의 내용 중에 일부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실마리가 묻혀있던 것입니다.
해제에서 밝히고 있듯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은 연합군 기록 중 극히 일부에서 발견되며,
그마저도 길어야 한 두 문단, 짧으면 한 문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방대한 연합군 자료 중에서 실낱같은 실마리를 찾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발굴해낸 정진성 연구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2016년부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해당 연구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기록원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진, 영상, 문서 원문 일부를 해제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