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1945년 2월 28일 전략첩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s, OSS)의 심리전 조직 빅스(Vicks)가 반전동맹회(反戰同盟會, Anti-War League)라는 명의로 작성한 전단이다. 이 문서는 일본어로 작성된 전단 원본, 전단에 실린 정보 요약 및 이에 대한 미군 측 의견, 전단의 영어번역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위안소로 끌려온 여성이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된 이 전단은 일본인 여성이 어떻게 중국인, 한국인 여성들과 함께 군을 따라 끌려다녔고, 상하이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는지에 대한 1인칭 시점의 서술을 담고 있다. 이 전단의 내용은 제국주의자들과 일본 정부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반정부적 운동을 촉발하려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군은 이 전단의 내용에 대해 “일본정부는 공식적으로 위문여성(entertainers)들을 해외로 보냈다. 그들의 역할은 미군위문단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 전단은 일본 정부와 군이 여성들을 속여 강제로 ‘위안부’로 동원했음을 보여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