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14년 이상 중국 광둥 총영사관 속기사로 일했던 찰스 웡(Mr. Charles C. Wong)이 작성한 광둥(Canton) 지역 상황에 관한 보고서다. 중국 광둥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상황, 일본군 실태 등을 전하는 이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 성매매(prostitution) 항목에서 일본군의 위안소 운영에 관한 사실들이 나타난다. 일본군 부대를 위한 위안소는 웨이푹길(Wai Fook Road)의 테후치(Tei Fu Chi)에 위치하고 있었다. 보고서에서는 일본군의 점령 이후 군으로부터 허가받은 위안소뿐 아니라 허가받지 않은 위안소가 광둥의 전역에서 발견되었고, 만연한 성매매와 높은 의료비로 인해 성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통해 일본군이 점령지인 광둥에서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