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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열람실 전시 펼쳐보기 #14] 청운지구 내 문화재 탐방

[기록열람실 전시 펼쳐보기 #14] 청운지구 내 문화재 탐방

2021-05-26 보존서비스과 조회수 : 385

벌써 <서울성곽> 전시의 마지막 포스트 시간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청운지구 내에 있는 문화재들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따라오실 준비 되셨나요? 지금 시작합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인왕산은 도성을 세울 때 우백호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입니다.
서울성곽은 인왕산 정상부로 이어져 메부리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를 지나 창의문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인왕산은 전통적으로 도성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으며, 신앙과 의례, 문예와 놀이의 장소였기에 수많은 문화재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북쪽의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에는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이 있습니다.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홍지문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제단인 사적 제121호 사직단을 중심으로 인왕산 남동쪽 기슭에는 서울사직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고종 대에 지어진 황학정과, 무암동에는 산신을 모시는 신당인 국사당, 석조 불탑으로 홍제동에서 발견된 홍제동 5층 석탑 등이 있습니다.

창의문은 태조 5년(1396) 도성 축조 때 건립된 북소문으로,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보물 제1881호입니다.
도성의 실질적인 북문 역할을 하였으며, ‘장의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부릅니다.

 


 
〈창의문입구녹지대단장〉 1968.09.11.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문화재지정(보호구역) -북한산성》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68~1968

‣ 1968년 9월 2일~9월 3일 동안 시행된 창의문 일대 녹지대 단장 공사를 보고하는 기안문과 완료 후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

석파정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김흥근의 별장으로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6호입니다.
김흥근은 19세기 중반 세도가로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대립하다 정권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원군의 소유가 되었으며, 정자의 이름도 ‘삼계동정사’에서 대원군의 아호를 딴 석파정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회 회의결과 및 처리계획[사본]〉 1989.08.07.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석파정사랑채 현황사진첩》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89~1989


‣ 89년도 제3회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석파정 등 사적에 대한 부분 보수 계획과 함께 첨부된 현황 사진입니다.

홍지문 및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 있는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33호입니다. 한북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921년 홍수로 붕괴되어 50여 년간 방치되다가 서울시에서 1976~1977년 탕춘대성과 함께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하였습니다.

 



〈홍지문준공초청장발송의뢰〉 1977.07.15.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홍지문 복원공사(2-2)》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77~1977

‣ 홍지문 복원공사 준공식에 참석할 초청 명단 보고서에 첨부된 홍지문 현판 탁본입니다
.

사직단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조선전기 종묘와 함께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제를 올리던 제단으로 사적 제121호입니다.
사직공원은 사직단을 중심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종로도서관·시립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하여 활터인 황학정과 단군성전, 이이·신사임당의 동상 등이 있습니다
.
 



〈검토의견〉 1987.10.02.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서울사직단복원및공원정비계획최종보고》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87~1987

‣ 서울사직단 복원 및 공원 정비 설계에 관한 보고서와 현황에 관한 내용입니다.

홍제동 5층 석탑은 고려시대 화강암으로 건조한 5층 석조 불탑으로 보물 제166호입니다.
원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었으나 기록물에 표현된 바와 같이 시가지 확장으로 훼손의 위험이 있어, 1970년 경복궁으로 이전되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지정문화재보존장소이전건의〉, 1968.05.01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문화재지정(보호구역) -북한산성》,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68~1968

‣ 1968년도 당시 홍제동 5층 석탑의 사진입니다.

한국의 멋이 담긴 문화재들을 살펴보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포스트도 끝이 났네요.
포스트는 끝났지만 <서울성곽> 전시는 2021년 7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기록열람실에서 '서울성곽' 원본 기록물과 관련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이많이 놀러오세요~

기록열람실은 기록에 더 가까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재밌고 알찬 주제로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