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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열람실 전시 펼쳐보기 #15] 독립문

[기록열람실 전시 펼쳐보기 #15] 독립문

2021-07-21 보존서비스과 조회수 : 434

기록열람실은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열람형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의 주제는 <광복의 현장>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독립문에 대해 같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독립문은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사적 제 32호 석조문입니다.
갑오개혁 이후 자국민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대외교의 상징인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건립하였습니다.
1886년 서재필 박사의 발의로 국왕의 동의를 얻고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호응을 받아 1897년 11월에 완공되었습니다.
높이 14.28m, 너비 11.48m 크기의 문으로 자주 민권과 자강운동의 기념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독립문〉 1963.01.21. 서울특별시 문화관광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국가지정 문화재 대장 사적편》 서울특별시 문화관광국 문화재과, 1963~1966

‣ 독립문이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32호로 지정되어 문화재 대장에 등재되었습니다.

일제시대에 도로를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독립문 주변은 여러 길이 얽히며 혼잡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학교가 많아 독립문이 각종 자동차들의 시커먼 매연에 덮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1971년 약 삼백만 원을 들여 난간 공사와 세척공사를 하는 등 새 단장에 힘썼습니다.

 



문화재관련신문스크랩북〉 1971.10.27.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문화재관련신문스크랩북(2)》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68~1971

‣ 시커먼 매연과 탄환에 얼룩진 독립문이 75년 만에 새 단장을 한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 스크랩입니다.

1979년, 서울시 도시계획에 따른 성산대로 공사로 인해 독립문은 본래의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70미터 정도 옮겨져 지금의 독립문공원에 원형 그대로 이전되었습니다.
 



문화재관련신문스크랩북〉 1978.11.2.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기록물철명: 《문화재관련신문스크랩북(12)》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1977~1981

 서울시와 문화재위원 간의 논의를 실은 신문기사 스크랩입니다.
서울시가 성산대로 개설공사를 시작하면서 도시계획에 들어가게 된 독립문의 이전에 관한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다리 밑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독립문의 사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