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 서울기록원 조영삼 원장 인터뷰
<정영진 최욱의 걱정말아요 서울: 노 전 대통령이 가져간 기록 논란>에 서울기록원 조영삼 원장의 인터뷰가 업로드됐습니다.
20년 가까운 일과 업의 이력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록의 공개와 활용, 보존에 관한 조영삼 원장과 서울기록원의 관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기록원 건립의 과정과 의미, 그 밖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팟빵) http://www.podbbang.com/ch/13364?e=23039792
한편 기록, 기록관리, 아카이브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그것의 확산/장,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Society of American Archivists(SAA)의 의장을 역임했던 Kathleen D. Roe의 를 읽어볼 만합니다.
Kathleen은 아키비스트와 아카이브의 일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 부족이 "왜 아카이브가 필요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성실하고 집요하게 답하지 못했던 우리의 탓이라고 주장합니다.
기록을 오래 보관하는 곳이고, 그것을 일정한 절차에 의해 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가치를 입증하긴 어렵다는 것이죠.
아카이브가 왜 중요한지 우리 스스로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니체의 “God is dead. And we have killed him.”을 인용해서 “Archives are dead. And we have killed them.” 이라고 말합니다.
따가운 지적입니다.
, The American Archivist: Spring/Summer 2016, Vol. 79, No. 1, pp. 6-13.
오늘 성남의 국가기록원(나라기록관)에서는 2019년 기록의 날 기념 행사와 <공공기록법 시행 20년의 성찰과 과제> 학술회의가 열립니다. '국가기록원 윤리강령'도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아카이브가 왜 필요한 것인지, 그것은 충분히 설명되고 있는지,
기록전문직은 무슨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