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전시 관람
2019-08-07
서울기록원
조회수 : 307
"미국 주립 아카이브의 조직도를 살펴보면 박물관, 기록관, 도서관, 역사적 유적(Historic Sites)이 하나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조직체계의 목적은 위스콘신의 수집 정책 서문에 찾아볼 수 있다.
서문에는 "모든 사회단위, 도서관-아카이브, 역사 보존-공공 역사, 박물관, 역사 유적은 역사적 기록의 보존을 책임진다"고 언급하면서
위의 조직 형태가 나타난 목적이 역사적 가치 수호자의 연대임을 내포하고 있다.(Wisconsin State Archives, 2009)
조애란, 김민경, 윤은하, <미국 공공기록관리법(PRA)을 통한 기록관리 제도에 관한 연구: 연방과 주를 중심으로>, 한국기록관리학회지 19(2), 2019, p.237
https://ras.jams.or.kr/jams/download/KCI_FI002470918.pdf
최근 문을 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적절한 긴장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주는 건축이 복잡한 미로와 같은 공간/동선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곳이네요.
건축의 요소를 활용해서 박물관 전체가 전시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향해 추모하기보다는, ‘인시티 인그레이빙 더 파크(EN-CITY_ENGRAVING the PARK)’라는 건축 의도에 걸맞게
조용히 추모하고 '성지를 순례'하는 것처럼 만든 건축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서울기록원은 내년에 설치할 새로운 특별 전시와 기존 공간의 개선을 위해 하반기에 전시 컨텐츠 연구와 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