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우리의 공원>展 : 디지털전시 공원의 기록을 발굴하다, 남산공원과 월드컵공원
서울기록원은 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 공원문화팀과 '남산공원'을 주제로 아카이빙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원문화팀이 준비한 디지털 전시를 소개합니다.
2020 서울시 시정협치사업인 “공원 기록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결과로 기획된 전시입니다.
공원조성과정의 기록과 공원에 얽힌 시민의 기억이 더해진 전시를 통해 우리 공원의 오늘과 내일을 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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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었던 남산은 조림, 사방공사, 위락·문화시설 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원의 경계는 주변 도시와 관계 맺으며 끊임없이 확장과 축소를 거듭한다.
제1전시실에서 산에서 공원이 되는 남산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제 2전시실 "상징의 공간, 일상의 장소"
국가 주도로 조성된 상징적 공간은 시민의 장소가 되었다.
시민 공모로 수집한 사진에서는 가족 단위의 사진들이 눈에 띈다.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공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남산에 조성된 다양한 공원 문화 시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운영되었는지,
시민들이 어떻게 향유했는지 제2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 3전시실 "남산식물원의 추억"
남산식물원이 없어진 후 서울은 한동안 식물원이 부재한 도시였다.
식물원의 조성과 철거 과정의 기록과 시민의 기억을 모아 재구성함으로써 공공식물원의 사라진 역사를 복원하고자 한다.
2019년 마곡에 서울식물원이 세워지면서 공공식물원의 시대가 다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에서 2020년 10월 13일에서 25일까지 열린 현장전시의 내용을 포함한다.
제 4전시실 "정체성 찾기와 경관 변화"
남산은 오늘도 변화하고 있다.
회현자락에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이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예장자락에도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제4전시실에서 남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예측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제 5전시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와 공원 개발"
조선부터 현대까지 각종 도시계획의 맥락 속에서 월드컵공원을 조망한다.
1970년대 난지도의 제방이 축조되고, 쓰레기매립지로 활용되기 시작한 월드컵공원과
2000년 전후로 난지도 매립지가 안정화되고 공원화 사업이 되면서
이면의 인프라 공간이 우리의 일상의 공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시간을 기록한다.
제 6전시실 " 시민이 되찾은 노을공원"
골프장으로 계획되었으나, 시민들의 요구와 시민단체의 활동에 의해 가족공원으로 거듭난 노을공원.
시민활동의 경과와 시민들의 생태활동, 가족 캠핑장, 파크골프장으로서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의 땅,
월드컵공원을 만든 시민의 활동을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