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킴, 용산공원 갤러리 VR Archive
캠프킴, 용산공원 갤러리
용산공원 갤러리 건물은 지난 1908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육군창고로 지어져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군의 USO(미군위문협회)로 활용되었던 곳입니다. 그간 거쳐 온 근·현대사의 궤적을 보여주는 매우 가치있는 공간입니다. 서울시는 2018년 11월, 주한미군과 함께 용산공원 갤러리를 개관하였으며, 캠프킴 반환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으로 활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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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조선육군창고부터 용산공원 갤러리까지
1908년 일본군, 용산에 일본군 병영, 물자보급에 필요한 시설들을 세우고 한반도 지배와 대륙침탈을 시작했습니다. 194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국이었던 일본은 항복선언으로 패전국이 됨과 동시에 우리 민족은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그 기쁨도 잠시 1950년 6월, 한국전쟁 후 미군이 주둔하게 됨에 따라 일본군이 점류했던 땅에 미군의 주둔지가 다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군 육군창고 일대가 캠프킴이라는 명칭이 생겨났고, 미군의 차량정비소 및 위문협회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었습니다. 2018년, 주한미군 재배치 과정에서 비워지게 된 건물을 서울시의 제안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용산기지의 역사를 전하는 전시관과 용산공원 조성 과정을 시민들과 논의하는 소통공간인 ‘용산공원 갤러리’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조선육군 창고 한국전쟁 후, 캠프킴 미군위원협회 2018-2020, 용산공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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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갤러리, 건물 2채
용산공원 갤러리 1224건물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지은 건물로 과거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용산기지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 미군이 증축한 S1225번 건물은 1224건물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용산기지 관련 기획전시관과 용산 관련 자료들을 수집·관리하는 아카이브룸 등 시민소통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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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갤러리 전시관과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갤러리에는 60여점의 옛 사진, 지도, 문서 기록물을 활용하여 전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는 전문가 그룹과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관리를 수행하며,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기획전시를 비롯한 용산기지 버스투어 등 용산기지와 공원화 사업 진행과정 설명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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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갤러리 VR 아카이브
일본군이 세운 조선육군창고 건물의 흔적 위에 서울시-주한미군이 공동으로 운영한 ‘용산공원 갤러리’ 전시관을 온라인에 담아 이 땅과 공간에 남겨진 기록을 통해 다음 세대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억하고자 합니다.
용산기지의 공원화,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