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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화 사업 추진 경과

서울기록화 사업 추진 경과

2018-07-27 기록정책과 조회수 : 367



서울기록원은 서울의 모습과 시민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서울기록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곳곳에서는 시민들 스스로 기억을 남기는 활동들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생적인 기록활동들은 자신이 살아온 터에 대한 기억을 남기거나,
구성원으로서 속해 있는 공동체와 활동에 대한 기록을 모으는 일,
또는 특정 주제나 사안, 관심사에 따라 기록을 남기거나 기억이 담긴 무엇인가를 모으는 일들입니다.
다음은 기록활동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큰 깨달음을 준 어느 마을활동가 분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아카이브를 위해 마을기록을 하는 게 아니고 마을 활동을 하다보니 어떤 것들이 나오는데 그걸 재조립하면 아카이브가 되더라.“

 
정작 중요한 것은 남겨진 기록이 아닌 그 기록을 남긴 활동들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기록활동들이 잘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함으로써 서울 곳곳에서 저마다의 기억들이 온전히 남겨질 수 있길 바랍니다.
나아가 기록을 통해 흥미롭고 유의미한 어떤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는 기록들을 수집해와서 끌어안고 있길 바라지 않습니다.
기록활동들이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자라 열매를 맺기를 바라며 서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고 더디겠지만 같이 하다보면 서울 곳곳에 시민들의 ‘기억의 숲’이 우거질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