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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북 제1권 『도시계획』

카탈로그북 제1권 『도시계획』

2021-01-23 보존서비스과 조회수 : 2,647


서울기록원은 2019년 개원한 이래 매년 기록을 이관 받고 있습니다. 대량의 기록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년 분야별로 기록을 정리·기술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록에 물리적 또는 논리적인 질서를 부여하여 그룹화하고, 기록을 정확하고 쉽게 식별하고 찾을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기술(describe)해주는 일입니다.
 

 


정리·기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2년 남짓의 시간이 지났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고자 「카탈로그북」을 발간하여 공개합니다.
그 첫 호는 2019년에 정리·기술을 진행했던 ‘도시계획’ 분야의 기록을 다룹니다.
창간호이니만큼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조직화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지에 대한 지향도 함께 담았습니다.

 

 

 

1. 단일한 분류체계를 탈피하고, 다양한 맥락에 따라 기록을 유연하게 조직화한다.
2. 기록과 기록을 둘러싼 맥락을 상호 연결하여 기록으로의 접근점을 확장한다.

 
카탈로그북의 구성 또한 이 지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도시계획’ 분야 기록을 조직과 단체, 업무기능, 주제, 지역과 공간, 인물, 기록유형 등 여러 차원에서 조망하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책 한 권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서울기록원이 앞으로 어떻게 기록을 정리하고 기술하고자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카탈로그북은 오프라인 버전의 소장기록 분야별 소개서, 안내서의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분야별로 기록을 정리·기술한 성과와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가 고도화되어가는 과정을 담아 매년 카탈로그북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서울기록원은 소장기록의 손쉬운 검색과 탐색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기록원 온라인 카탈로그’ 서비스를 구현 중에 있습니다. 이관 받은 기록과 정리·기술한 결과는 검색과 탐색으로 제공하고, 조사연구가이드와 기록 콘텐츠, 그리고 향후 고도화할 보조검색도구들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기록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입니다.
 

 



소장기록을 정리·기술하여 온라인 카탈로그로 카탈로그북으로 내놓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록을 일일이 눈으로 들여다보고, 공개하면 안 되는 내용이 있는지도 샅샅이 살핍니다. 기록들을 의미 있게 구성하고 그룹화하기 위해서, 여러 맥락들을 살피고 연결하는 일도 간단치는 않습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처(NARA)도 수 십년간 진행했지만 이제야 70%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전략 목표의 1번은 접근을 가능케 하라(Make Access Happen)입니다. 서울기록원 또한 '기록정보 확보 및 접근성의 획기적 보장'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릴지라도 서울기록원은 아카이브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인 카탈로깅을 아카이브의 방식대로 해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아낌없는 쓴소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기록원 카탈로그북 Vol.1 도시계획.pdf (66.86MB) 바로보기 바로듣기

서울기록원 카탈로그북 Vol.1 도시계획_부록.pdf (1.04MB) 바로보기 바로듣기